안녕하세요 ! 아이맘 동물의료센터 입니다
오늘은 아기 고양이 이유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기들이 태어나고 기본적으로 생후 약 4주까지는 어미의 모유나 분유를 먹고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이유식으로 조금씩 전환을 하며
3주 이상이 되면 아기고양이 이유식만으로 전환이 가능한데요.
만약 눈도 못 뜬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다면 이만큼 난감한 일이 없기에
고양이 먹이 급여 방법과 함께 아기고양이이유식과 사료 교체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분유 급여 방법
아기 고양이는 생후 약 4주간은 어미의 모유를 먹으며 자랍니다.
초유는 태어난 직후 먹는 우유를 뜻하며 이후 나오는 것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기에 반드시 먹여주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어미가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용품샵에서 초유 캔을 구입하셔서 주시면 되겠습니다.
초유나 분유는 액상형과 분말형이 있는데 분말형이 더 경제적이고 보관에 용이하므로 분말형을 추천드립니다.
수유를 할 때는 태어난 지 1주 동안은 2~3시간 간격으로 급여를 해주셔야 합니다.
동물용 수유 병 또는 작은 주사기를 사용하여 입에 한 두 방울 넣어주어 먹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만약 먹지 않았는데 억지로 먹일 경우 폐로 들어가 패혈증에 걸릴 수 있기에 조심조심 먹여주시고
이 시기에는 스스로 배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촉촉한 거즈나 티슈로 항문을 자극하여 배변 유도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태어난 지 35~40일 정도가 되면 이유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앞니와 송곳니 등 유치가 거의 났기에 수유 병을 잘근잘근 씹다가 고무조각을 삼킬 수 있기에
수유 병 사용을 피해주시고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 먹이기 2시간 전부터
어미로부터 격리하여 공복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건사료, 간식은 언제쯤?
생후 8주 이후가 되면 완전히 건식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바로 건식 제품을 주기보다는 점점 물의 양을 줄여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적응시켜 주어야 합니다.
건사료와 키튼 캔을 같이 섞어서 하루 3~4번 정도 시간을 정해서 준다면
좀 더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베이비용을 먹이다가 생후 4개월부터 키튼으로 교체해서 먹여주시면 됩니다
간식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늦게 시작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어린 고양이 일수록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간식을 먹게 될 경우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간식에는 방부제나 첨가물들이 들어가 몸에 좋지 않기 않기에
너무 주고 싶다면 생후 6개월부터 소화가 쉬운 부드러운 천연 간식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초유>이유식>밥>간식 순으로 먹여주되 한 번에 바꾸지 말고 천천히 적응 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그 이유는 생애 주기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성장에 불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섭취한다면
소화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설사나 변비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기 고양이들은 수분 요구량이 많아 수분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탈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게 준비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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