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맘 동물의료센터 입니다 ~
오늘은 고양이 출산징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7~10개월만 되어도 발정기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임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성화를 하지 않은 고양이를 키우거나
길고양이를 돌보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세세하게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임신 과정
임신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 짝짓기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암컷들은 대부분 1년에 서너 번 이상 발정기에 들어서는데 1~4월, 4~9월 사이에 찾아오며
그중 짝짓기를 할 수 있는 발정기는 2주로 실제 임신이 가능한 시기는 2~4일 정도로 짧습니다.
이때 암컷은 울부짖으며 수컷을 부르는데 교미를 하는 과정에서 배란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고양이의 임신기간은 약 9주로 일수로 계산하면 60일~65일 정도입니다.
유선이 발달하며 눈에 띄게 불그스름해지기 시작되는데 이런 현상이 보이기 시작한 때부터
약 6주 후 고양이출산징후가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1~2kg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고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며 식욕이 좋아질 수 있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약 25일 정도가 지나면 복부 촉진을 통해 아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초음파를 사용해 확인하고 45일 이후에는 엑스레이 검진이 가능합니다.
만약 반려묘가 임신을 했다면 내원하여 상태를 점검하고
고양이 출산징후 전후까지 어미와 아기들이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수의사와 함께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의 변화
반려묘가 임신했다면 사람과 달리 주기가 짧은 편이기에 고양이 출산징후를 잘 체크해 살펴주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약 60일~65일 정도의 기간을 갖는데
주기에 맞게 출산이 가능하도록 살펴봐주시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출산 시기가 다가오면 여러 가지 신체적으로 변화들이 찾아오기에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어둡고 아늑하며 분만이 가능한 장소를 찾으러 다님
- 불안한 행동을 보이며 외음부를 자꾸 핥는 모습을 보임
- 생식기의 분비물 색이 갈색빛으로 변함
- 불룩한 배가 아랫배 쪽으로 점차 내려옴
고양이 출산징후가 가까워진다면 어둡고 아늑한 공간을 찾아 분만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위해 멀리서 조용히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이는 진통기 - 개구기 - 출산기 - 산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통기에는 자궁이 수축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때 양수가 터지면 바로 내원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에 미리 푹신한 이불을 깔아둔 이동장을 마련해두는 게 좋습니다.
출산기가 다가오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는데 15분~30분 간격으로 아기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출산을 했다면 어미는 막을 찢고 탯줄을 직접 끊어낸 후 아기의 호흡을 위해 몸을 핥아주는데요.
만약 어리거나 잘 하지 못한다면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니
징후가 보인다면 가위, 실, 장갑, 깨끗한 수건 등을 준비하여 대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소 2주 전부터는 실내에서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안정적인 공간을 잘 마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사람보다 임신기간이 짧고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발정기가 이루어져 이로 인해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큰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성화 시기에 맞추어 수술을 고려하실 수 있으며
만약 고양이출산징후가 보인다면 어미와 아기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케어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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