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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야기

강아지 배꼽탈장? 꼭 수술해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이맘 동물의료센터 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배꼽탈장과 탈장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엉덩이나 사타구니 피부가 튀어나와 있다면 꼭 이번 포스팅을 집중해서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탈장이란?

탈장은 지방이나 장기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돌출되는 것 입니다.

복부 근육인 복벽이 약하거나 충격으로 인해 찢어져 구멍이 생긴 경우

구멍 사이로 지방 및 장기가 삐져나와서 발생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약 90%가 선천적인 원인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로도 교통사고, 낙상 등의 외상으로 인한 충격으로 근육에 구멍이 생겨 발생할 수 있고

임신과 변비, 비만, 만성기침으로 복압이 상승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장이나 방광이 탈장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졌을 때 딱딱하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방치한다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괴사 및 복막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탈장의 종류

1) 배꼽 탈장

​배꼽 부분에서 탈장이 일어나는 것을 강아지 배꼽탈장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종류이며 어린 개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탯줄이 통과하던 구멍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해당 구멍으로 생기게 됩니다.

2) 서혜부 탈장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을 서혜부 탈장이라고 합니다.

사타구니 안쪽 복벽에 구멍이 있거나 아랫배 근육이 약해진 암컷 노령견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회음부 탈장

엉덩이와 항문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항문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기게 되며 주로 방광이나 결장이 빠지게 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노령견에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탈장이 생겼을 때는 해당 부위를 만지면 아파하며

혈뇨, 구토, 식욕감소, 무기력함, 배변이나 호흡을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외로도 빠른 호흡을 보이거나 통증으로 등을 굽히고 있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크기와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발생했다면 수술을 통해 장기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게 되는데요.

어릴 때 생겼다면 중성화를 하면서 함께 강아지 배꼽탈장을 수술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해당 부위가 서서히 닫히기도 해서 상태를 지켜보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거나 해당 부위가 많이 붉어지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내원하셔서 빠르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심각한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어떻게 얼마나 현상이 생기고 있는지를 잘 관찰하고 주변에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혹이 발견된다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참외 배꼽으로 오인할 수 있는 강아지배꼽탈장은

특히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 보호자라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개의 볼록한 부분은 어쩌면 문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기가 빠졌다가 꼬이거나 복벽에 눌리면 장폐색, 괴사까지 진행되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관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맘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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