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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야기

강아지 식분증의 원인과 해결방법

안녕하세요. 아이맘 동물의료센터 입니다 !

오늘은 강아지 식분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식분증이란?

대변을 먹는 행위로 특정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행동이라

잘못된 훈육 방법으로 행동교정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이유에 맞는 올바른 해결책을 통해 개선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식분증 원인?

보통 태어난 지 생후 1~3개월 사이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이 부분은 4~5개월이 되면서 점점 고쳐지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고쳐지지 않아 습관처럼 남는 경우가 있답니다.


1) 모방행위

​첫 번째 이유로는 어미 개를 따라 하는 모방행위가 있습니다.

젖을 먹이는 기간 동안에 어미 개는 아기의 항문 주변을 핥아주며

잘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먹어치움으로써 주변 환경에 대한 위생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는 모성애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모습을 봐오던 아기가 자신도 그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것인데,

이유식이나 불린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2개월 이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강박적으로 심하게 먹는다면 사료 양을 늘려주거나 먹기 전에

최대한 빨리 치워줌으로써 습관이 길들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고픔

​아기일 때 먹는 가장 큰 이유는 공복 상태가 장기간 이어져 스스로 생존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시간 사료를 먹지 못한 아이가 자신의 싸놓은 대변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먹어버리는 습관이 길들여 지면서 충분한 사료가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먹이는 사료보다 30~50%가량 증량해서

사료를 먹이는 방법이 있으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양배추, 오이, 사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는 것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3) 잘못된 훈육

​모방행위, 배고픔 등과 같이 원인에 의한 강아지 식분증이라면

굳이 교육이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놀란 나머지 보호자가 소리를 지른다거나

큰 리액션을 취하거나 체벌을 하는 경우에 똥을 먹어서 혼이 난다고 생각하기보다

똥을 싸서 혼이 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배변을 싸고 숨기기 위해 빠르게 먹어버리는 행동이 고착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후 3개월 이전 아기가 똥을 먹을 때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치워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미 습관화되어버렸다면

야외 배변을 통해 교정을 시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4)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영양분 부족

지저분한 환경에서 번식된 아기일 경우 경우 어미로부터 기생충을 전달받게 되어

장내에 서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생충이 장에 머물게 되면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함에도

기생충이 영양소를 다 뺏어가게 되면서 허기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뇨,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다면 식욕이 늘어서 먹기도 하기 때문에

내원을 하셔서 분변 검사를 진행한 다음 기생충 약을 복용하고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해 유산균까지 함께 먹여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큰 리액션을 관심이라고 생각하여 대변을 먹으며 관심을 받기 위해서,

심심한 나머지 대변을 먹는 것을 놀이로 인식하여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혼을 내게 되면 문제행동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니

우선은 조용히 대변을 치워주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유심하게 살펴보면서 대변을 먹는 이유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맘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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